코엑스 정전 사태가 2시 10분께 대부분 공개됐다. (사진=SNS)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가 20여 분 만인 오후 2시 10분께 대부분 복구됐다.
소방당국과 코엑스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50분께 코엑스 전시컨벤션센터, 트레이드타워, 아셈타워 등에서 정전이 일어나 2시 10분께 복구됐다. 일부 매장 내에는 아직 전기 공급이 안 되는 상황이지만 순차적으로 불이 들어오고 있다.
이날 정전 때문에 건물 승강기 안에 갇힌 시민 3명도 5∼10분 이내에 모두 구조됐다.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엑스 정전 사태는 사고 초기에 화재신고로 접수됐다. 하지만 비상발전기 가동에 따른 매연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코엑스는 정전 직후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조명과 전력을 공급하고 무역센터 내 안내방송을 했다.
코엑스 측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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