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방화범에 의해 불에 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9천만원을 들여 복원된다.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지난 1일 방화범에 의해 화재 피해를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재산피해는 337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복원 예산은 이보다 훨씬 많은 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3억900만원의 일반화재보험에 가입해 둔 구미시는 복원 비용 9000만원은 보험금으로 충당하고, 부족한 예산은 예비비와 내년 예산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가 주변 폐쇄회로(CC)TV 증설 및 교체 비용을 내년 예산으로 약 5000만원 가량 편성했다.

생가는 임시휴관 상태이며 방화 관련 수사가 끝나는대로 이른 시일 내에 복원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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