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지역구 국회의원을 선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청원을 보낼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등장했다. 2일 인터넷에 공개된 박근핵닷컴(parkgeunhack.com)은 공개된지 14시간 만에 3000여 건 청원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박근핵닷컴 홈페이지 주소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박근핵닷컴 오픈 약 14시간 만에 탄핵 청원이 3000건 돌파하였습니다! 탄핵을 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좋다, 이것. 박근핵닷컴” “탄핵 망설이는 국회의원 향한 청원압박 사이트 '박근핵닷컴' 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탄핵 찬성을 푸시하고 대답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박근핵닷컴 주소 링크 공유가 활발하다.

박근핵닷컴은 지역구 국회의원을 검색해 e-메일을 통해 탄핵 찬성 입장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국회의원 이름을 검색하면 사진과 지역구, e-메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링크 등이 표시된다.

이름과 한줄 메시지, 개인 e-메일주소 등을 적고 '탄핵청원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국회의원 e-메일로 청원서가 발송된다.

홈페이지에선 의원별로 청원서 발송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 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5500여 명이 청원서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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