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서울 강남의 코엑스 건물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자 네티즌들이 SNS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중계를 통해 알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코엑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구역은 코엑스 센트럴동과 도심공항터미널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정전에 일부 이용객들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정전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SNS에 관련 사진을 게재하면서 화재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실제 한 네티즌은 "발전시설에 불이 나는 듯"이라며 연기로 가득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불이 켜질 때까지 이동하지 않는 것을 권해드린다"고 경고하기도 했고, "코엑스 정전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하나도 안 들린다. 이런 시스템이면 대형사고시 큰일 나겠다"며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전으로 일부 인원이 승강기에 갇히기도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모두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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