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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에 ‘누나’ 호칭, 윤상현 의원 3차 대국민담화문 아이디어 제공자일까?

  • 2016-12-02 00:30|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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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나라고 부르는 의원이 아이디어를 제공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사진='썰전'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썰전’ 유시민 전원책이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제3차 대국민담화문 내용에 아이디어를 제공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과 전원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문을 해석했다. 이날 ‘썰전’은 대국민담화문 발표로 인해 긴급 새벽 녹화를 진행한 상황이다.

먼저 전원책 변호사는 임기단축 및 여야협의 퇴진을 언급한 대국민담화문에 대해 "야 3당, 대선주자, 각정파, 비박 다 생각 다르다. 여기에 개헌, 탄핵, 특검 등에 물려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담화문을 두고 "이건 새롭게 아이디어를 주는 사람이 등장했다고 본다. 현역의원으로 친박계 핵심 중 한 사람으로 영민한 친구"라면서 "그렇지만 차마 공개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대통령에게 누나라고 하는 사람 아니냐?"고 짚어냈다.

이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윤상현 의원은 2013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사석에서 누나라고 부른다는 발언으로 처신 지적을 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