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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검사, 특검팀 전격 합류…삼고초려 끝 수락

  • 2016-12-01 15:32|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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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사가 특검팀에 합류했다. (사진=YTN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 (56·사법연수원 23기)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 등 비위 의혹과 최순실(60·구속기소)씨 국정 농단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 요청으로 수사팀장을 맡았다.

애초 박영수 특별검사의 요청을 사양하던 윤석열 검사는 결국 특검팀 합류를 결정했다. 특검에서 윤석열 검사는 현장 총괄 지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20명에 달할 파견 검사들의 수사 업무를 총괄 지휘하면서 특검과 특검보 4명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검법상 특검은 직무 수행에 있어서 필요한 경우 대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장에게 파견근무와 관련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기관장은 반드시 이에 응해야 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 1·2과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주요 수사 보직을 모두 지낸 윤 검사는 여러 대형 중요 사건 수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수사력과 돌파력, 지휘통솔력이 탁월하고 강단 있는 검사로 알려져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