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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녀 유네스코 등재, 뛰어난 잠수기술 日 해녀보다 ‘월등’ 평가

  • 2016-12-01 14:56|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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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유네스코 등재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OBS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제주 해녀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를 확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지난 11월30일(현지 시각)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된 제11차 회의에서 물질과 잠수굿, 노동요인 해녀노래 등 제주 해녀문화의 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제주 해녀에 대해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공동작업을 통해 거둔 이익으로 사회적 응집력을 높이는 활동 등이 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 해녀는 19세기 말부터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국외로 나가 조업(바깥물질 또는 출가물질)을 해 왔다. 뛰어난 잠수기술로 식민지 시대 우리나라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던 일본 해녀(아마)들을 완전히 축출하기도 해냈다.

하지만 국내 해녀 인구는 1980년 7804명, 1990년 6827명, 2000년 5789명, 2010년 4995명, 2015년 433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