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박근혜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을 공개 방문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그간의 칩거를 풀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기 위해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6.11.29
하지만 여전히 이를 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일부 네티즌은 "전라도 광주였으면 박 대통령이 갔겠냐"며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의 공식 외부일정은 35일 만에 처음이다.
지난 달 30일 새벽 대구 서문시장엔 큰 화재가 났다. 이 불로 인해 많은 상가들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상점들이 불에 타 없어져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이 즉각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으며 대구시 역시 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