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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향한 형 이재선의 맞불 "차기 대통령? 어림도 없다"

  •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
  • 2016-12-01 11:53|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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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민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 이재선 씨가 동생의 대선 행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공인회계사인 이재선 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 “왼쪽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고 쓰고 공중파에 나가서 욕을 할 것” 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시장을 방해하고 나서는 모양새다.

한편 이재선 씨는 이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성남지부장으로 영입됐다. 그는 “지부장을 맡아달라는 박사모의 요청이 있어 오늘 오후 승낙했다”고 밝혔다.

이재선 씨는 일찍이 가정 문제로 이재명 시장과 연을 끊고 수년째 다툼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트위터에 '이재명 형수욕설 사건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글로 지난 2012년 있었던 형 재선씨 가족과의 갈등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형 이재선 씨 또한 반박 글을 올려 맞불을 놓았다.

이재명 시장은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발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누르고 2위에 랭크됐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