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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탄핵반대 의원 명단공개, 민경욱 ‘윤리위 제소 및 명예훼손 고소’ 검토

  • 2016-12-01 02:57|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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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트위터)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 명단을 공개하자 일부 의원들이 윤리위 제소 및 명예훼손 고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월30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민경욱 대변인께서 절 윤리위 제소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답니다”라고 전하며 “얼마든지요. 범죄 피의자 박근혜 탄핵반대가 부끄럽긴 한가 보군요”라고 조소했다.

같은 날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 찬성, 반대, 주저 의원을 분류해 공개했다. 표창원 의원이 공개한 명단에는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정갑윤, 윤상현, 정우택, 민경욱, 김상훈, 이완영 의원이 포함되어 있다.

표창원 의원의 탄핵반대 의원 명단공개 몇몇 의원들은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경솔하고 경박한 행동이었고 당 차원에서 법적인 검토를 포함한 다양한 검토를, 대응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경욱 대변인이 표창원 의원 윤리위 제소 및 명예훼손 고소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민경욱 저희 지역구인데, 자괴감듭니다.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아~~그 세월호 대변하다 웃은사람이요?? 하도유명해서 이름도기억나네요~~그르게요 자기 소신대로 박근혜 두둔하고 밀어부친건데 무슨 고소요? 명예가 훼손될 부끄러운짓일거알면 왜 그랬대요?” “무슨 명예훼손이래요~ 사람이 덜되었지요~ 세월호 사건으로 사람이 죽어가는데 쳐 웃고 실실쪼개기나 한 주제에~ 닥치고 있어라~ 양심 있으면”이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