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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해’ 현기환, 2시간 인대 접합 수술 마무리…회복실 서 안정 취해

  • 2016-12-01 01:50|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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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 전 수석이 2시간에 걸친 손목 인대 봉합수술을 마쳤다. (사진=YTN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커터칼 손목 자해 후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현기환 전 수석은 오후 8시 30분께부터 약 2시간가량 왼쪽 손목 인대 접합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일 01시 30분 현재 수술실 내부 별도 공간에서 회복 중이다.

현기환 전 수석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엘시티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0시께 검찰청 문을 나섰다. 이후 부산진구 모 호텔 17층 객실에 수행원과 함께 투숙했던 그는 30일 오전 1시 1차 자해시도를 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께 객실 내 욕실에서 커터 칼로 왼쪽 손목을 그은 후 수행원에게 발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찰은 30일 오후 7시께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기환 전 수석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