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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윤복희 논란 “박근혜도, 김종태도, 윤복희도 나라 위한 것 궤변에 탄식만”

  • 2016-12-01 00:47|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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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복희 빨갱이 발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윤복희 SNS)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가수 윤복희가 빨갱이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만 되면 “나라를 위한 길”이라는 발언을 하고 있는 유명 인사들의 말에 인터넷이 탄식으로 가득 찼다.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의 “촛불 시위는 종북 세력의 선동” 발언에 이어 가수 윤복희가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주소서”라는 글을 남겨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하면서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믿었다”고 말한 바 있어 원성은 치솟았다.

인터넷상에는 “carri**** 박근혜도, 김종태도, 윤복희도 ‘나라 위한 것’ 궤변만 늘어놓는다. 탄식만 나온다” “CitizenJH 윤복희씨가 빨갱이 운운한 것을 두고 좋은 사람인데 기독교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식의 글을 봤는데, 우리나라에서 빨갱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어떤 식으로 사용됐는지 알면서 타인에게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는 사람은 결코 좋은 사람일 수 없다” “bear**** 윤복희 씨 기도를 잘못 하셨네요” “Schalom**** 촛불 들으면 빨갱이고 사탄 입니까?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무리 쳐주소서”라는 글이 줄 이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윤복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리트윗 등 SNS를 통해 빠른 확산이 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