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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전세기 추락 원인 ‘연료고갈’ 추정…이유는?

  • 2016-12-01 00:13|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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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연료고갈이 지목됐다.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연료고갈이 지목됐다.

미국 CNN 방송은 30일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사고 여객기(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 146) 잔해에서 화재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조사관들이 연료 부족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항공전문지 에어라인레이팅닷컴의 제프리 토머스 편집장도 “과거 사례로 볼 때 연료가 거의 없는 경우 기체가 지면과 충돌해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가 나온 것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연료 고갈의 이유로는 연료 누출, 연료 동결, 연료 펌프나 유량 측정기 이상, 승무원 부주의 등의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원인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한편 현지 항공 안전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회수된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샤페코엔시 축구선수와 축구기자 등 80여 명이 탑승했던 사고기는 볼리비아 비루 국제공항에서 28일 오후 6시 18분 이륙, 오후 10시쯤 콜롬비아 메데인 인근에서 추락해 71명이 사망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