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고우면'이란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하다'라는 뜻으로 어떤 일에 있어 앞뒤를 재고 결단하기를 망설이는 태도를 비유한 고사성어다.
이 말은 중국 위나라의 조식이 오질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래됐다. 오질이 문무를 겸비하고 기상이 출중해 고금을 통틀어 견줄만한 사람이 없다고 찬양했던 조식의 편지에서 나온 말이다. 원래는 좌우를 살펴보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형용하는 말로 사용됐다.
하지만 이후 이리저리 살피는 모습 또는 어떤 일에 대한 지나치게 생각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 망설이는 태도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서 사용되게 됐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에 대해 수사할 특별검사에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다. 박 전 고검장은 최순실씨 국정농단은 물론 박 대통령과의 관련성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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