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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김기춘에 거침없는 쓴소리 "참 더러운 비서실장…최순실 게이트 부두목"

  • 2016-11-30 17:23|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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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당)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향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박지원 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집 앞 쓰레기 봉투에서 최순실씨가 거론된 김 전 실장의 메모가 발견된 데 대해 "참 더러운 비서실장"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순실 모른다는 김 전 실장의 주장은 이제 분명하게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모르는 사람의 이름을 어떻게 써 놓을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며 "자기가 모신 최순실을 모른다고 하기 위해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 파렴치한 비서실장"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향해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며 "사법부까지 이용해 정적을 제거하려 했던 공작정치의 부두목"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국민을 나누고 국회를 분열시키는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비난하면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국민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부었다"고 비난하면서 다시 한 번 탄핵을 강조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