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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영 의원, 국민연금공단 조사 촉구 "삼성물산 합병 회의록 제출하라"

  • 2016-11-30 16:20|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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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민 기자]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청와대 외압 의혹이 일고 있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대해 청와대의 협조를 촉구했다.

30일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완영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투자위원회가 회의를 거쳐 합당하다는 판단하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의결한 거라면 관련된 투자위원회의 회의록 일체를 제출하라"고 청와대에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이완영 의원은 "대검찰청이 증인석에 나서지 않은 건 문제"라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반박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검찰총장이 수사 내용을 밝힌다면 어떻게 향후 공정한 수사가 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결국 대검찰청의 불출석으로 국조특위 1차 보고는 파행에 이르렀다. 대통령 비서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을 상대로 하는 2차 기관보고는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