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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도 못 그리는 교육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실수도 ‘망신살’

  • 2016-11-30 01:02|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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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도 못 그리는 교육부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기념품을 사용해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지적됐다.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태극기도 못 그리는 교육부’라는 오명을 쓴 교육부가 이번에는 기념품으로 제작한 지구본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던 전력으로 또 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웹툰 속 잘못된 태극기 묘사로 ‘태극기도 못 그리는 교육부’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교육부는 지난 9월 주관한 2016 대한민국 교육기부와 방과후학교 박람회에서 기념품으로 선택한 접이식 지구본이 문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접이식 지구본에는 동해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바 있다. 이후 언론사 기사 보도 이후 여론을 의식해 전량 폐기조치를 했다.

앞서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교육부가 공식 SNS에 올린 홍보글에 사용한 태극기 그림에서 건-곤-감-리를 뜻하는 태극기 괘 중 ‘감’과 ‘리’괘가 뒤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동섭 의원은 “교육부가 태극기 하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를 바꾸면서 태극기까지 바꾼 것이냐”며 힐책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