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朴대통령에 명예퇴진 건의, 조기하야 필요성 설명...대통령은 ‘묵묵부답’

  • 2016-11-29 09:32|이경호 기자
이미지중앙

(사진=뉴스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이경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 원로들이 명예퇴진을 건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중진들은 28일 긴급 회동해, 박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 하야하고 새 총리가 거국중립 내각을 이끌되 여야는 개헌 논의와 차기 대선 준비로 대통령의 명예 퇴진에 정치력을 발휘하라는 원로들의 제안을 논의했다고 보도됐다.

앞서 친박계 핵심의원 8명이 박근혜 대통령에 명예퇴진을 건의하기도 했다. 탄핵 정국을 피해갈 수 없다는 판단에 탄핵을 당하는 것 보다 명예로운 퇴진을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다.

의원들은 조기 하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통령의 입장표명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퇴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른 입장 표명 뒤 정국을 수습하고 개각을 단행해 내년 4월까지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