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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이경호 기자]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세월호 참사 당일 공식 브리핑 전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공분을 샀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5탄'이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대응과 박근혜 대통령 지시 사항 등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논란'을 만든 청와대의 공개되지 않은 행적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도한 여러 내용 중 네티즌의 공분을 산 장면은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당시 청와대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이다.
박 대통령이 2014년 4월16일 오전 10시30분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에서는 같은 시각 해당 지시 내용을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민 의원은 오전 브리핑도중 "난리났다"고 말한 뒤 크게 웃음을 지었다. 이에 대해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이었다는 점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며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해할 수 없는 민 의원의 행동에 네티즌은 “악마의 웃음이다” “도대체 이게 웃을 일인지 모르겠다” “이건 해명할 것도 없다” “저 웃음의 의미가 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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