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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수사기관 충격' 정호성 녹음파일 "판도라 상자 10분만 공개하라”

  • 2016-11-27 01:23|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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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정호성 녹음파일 내용을 복귀해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공무상 비밀누설 공모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를 확보한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함에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채널A는 정호성(46)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들은 검사들이 “대통령이 어떻게 이렇게 무능할 수 있나”라며 개탄했다고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녹음파일에는 최순실 씨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지시하는 내용이 상세히 들어있다”며 “그 내용을 직접 들어본 수사팀 검사들은 실망과 분노에 감정 조절이 안 될 정도”라고 밝혔다.

또 “녹음파일을 10분만 듣고 있으면 ‘대통령이 어떻게 저 정도로 무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전했다.

검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정호성 전 비서관 휴대전화 속 녹음파일을 50개 이상 복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호성 녹음파일 관련 찌라시, 솔직히 사실일 듯” “음성파일을 전국민 앞에 공개해라” “10분만 들어봐도 알 수 있는 대통령의 무능함을 우리 국민은 몰랐나?” “10분만 전국민에게 공개하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