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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일본 지진, 후쿠시마 7.4 강진 3분후 연락실 설치…“세월호 7시간과 달라도 너무 달라”

  • 2016-11-22 14:48|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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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일본 지진 1시간 20여 분 만에 해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한 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발생했지만 일본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세월호 참사 7시간과 비교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재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신속한 지진 대응에 감탄하면서도 세월호 7시간을 떠올리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넷상에는 “ahdt**** 역시 일본은 국민들 시민정신이 정말 뛰어나다. 차례차례 질서 참 대단해! 본 받아야 하는데 우리도” “xxxx**** 내 인생 일본 아베를 이렇게 괜찮게 보게될 줄, 누구와 참 비교 되서 슬프다” “weir**** 새벽 6시에 일 터져도 1시간 만에 나오는데 누구는 오전 10시부터 뭐 했니” “phil**** 첨부터 저렇게 했으면 좋잖아 이 간나 오토 새야” “pre****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나면 대통령이 '땅이 흔들리는데 피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라고 했을텐데. 사라진 세월호 7시간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이 줄이었다.

일본은 22일 오전 5시 59분 지진이 발생했지만 일본 정부는 3분 뒤인 오전 6시 2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연락실을 설치했다. 기상청은 후쿠시마 현 일대 연안에 최대 3m 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대피령을 내렸으며 공영방송인 NHK는 지진 발생과 동시에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재해 방송으로 전환, 대피 안내를 했다.

일본의 이 같은 신속한 대응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정부의 체계적인 움직임이 뒷받침 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당일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임에도 지진 발생 1시간20분가량 뒤 현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