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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경찰학교서 총격 테러.. 사상자 발생

  • 2016-10-25 09:45|김은주 기자
[헤럴드경제 법&이슈팀=김은주 기자]파키스탄 경찰사관학교에 6명의 테러범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을 터트려 최소 1명이 숨지고 8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장괴한들은 이날 11시20분 오후 파키스탄 서남부 벨루치스탄주 퀘타에 위치한 경찰학교에 침입했다.

괴한들은 최소 5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정문으로 들어온 직후 학교 건물로 들어가 총격을 가하고 기숙사 등을 덮쳤다.

총성과 폭발음이 들리자 군인과 경계지역 보안대가 현장에 급파됐으며, 진압 과정에서 무장괴한 2명이 사살됐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25일 "사망자 1명은 경찰관으로 사건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숨졌다"며 "확인된 부상자는 84명으로 늘었고, 이들 중 10명은 총격과 폭탄에 의해 다친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괴한 침입 당시 학교 건물에 수백 명의 신임 경찰이 있었으나, 현재 대부분 대피한 상태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았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