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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인간방패 민간인 284명 사살

  • 2016-10-24 09:09|김은주 기자
이미지중앙

사진=방송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팀=김은주 기자]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간방패'로 쓰려고 끌고 온 민간인 284명을 사살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IS가 지난 20~21일(현지시각) 모술에 모아놓은 성인 남성과 남자 어린이 등 284명을 총살한 뒤 불도저를 이용해 시신을 집단매장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불도저를 이용해 시신을 집단매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살된 이들은 IS가 인간방패로 쓰기 위해 인근 마을에서 강제로 데려온 현지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엔에 따르면 IS는 앞서 모술 인근 나자피아 마을에서 350가구, 사마리아 마을에서 200가구를 강제로 모술로 데려왔다. 이는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내세워 공습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술에 끌고 온 민간인 가운데 IS에 충성심이 부족해 보이는 인물은 총살, 모술 인근 마을에서도 최소 40명의 민간인이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