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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7 교환 시작, 첫날 2만대 추정... "환불보다 교환많아"

  • 2016-09-20 14:06|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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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팀=최진욱 기자]배터리 결함으로 교환을 실시 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교환 시작 첫날, 약2만대가 교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자들은 단말기 환불보다 교환을 많이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체 판매량 40만 대의 5%에 달하는 수치다. 혼잡을 우려했던 업계의 예측과 달리 교환은 차분하게 진행됐다. 연휴가 끝난 뒤 맞는 월요일인 데다 혼잡을 우려한 고객들이 방문을 미룬 탓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이동통신 3사 매장은 오전 9~11시 문을 열고 교환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갤럭시노트7 환불 및 교환은 개통한 순서에 따라 날짜를 정해 차례로 이뤄진다. 새 제품은 배터리 잔량이 기존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7 교환 첫날, 대부분의 고객들이 환불대신 교환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예약을 통해 새 제품을 구매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계는 교환 고객이 점차 늘어날 것을 점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동통신 3사에 교환용 제품 10만 대를 포함해 이달 말까지 매일 5만∼6만대 씩 총 40만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28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판매를 재개하고, 사전 구매 고객 가운데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한 고객은 이보다 이른 26일부터 새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