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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추’ 가격 내렸지만…고물가 김장철에 “못난이 없나요?” [언박싱]
최근 고금리·고물가에 농산물 가격까지 오르면서 ‘못난이’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못생겨서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에 대한 매력도가 크게 높아지면서다. 지난해만 해도 대부분 폐기된 B급 상품이 올해 들어 못난이 상품으로 재탄생 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7...
2022.11.17 09:49
“재고 이번에 안 털면…” 1주일 빨라진 ‘블프위크’ [언박싱]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일주일 이상 남았음에도 패션·유통업계가 일찍이 대규모 세일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도 늘었고 할인 폭도 커졌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재고 문제를 이번에 해결해야 한다는 속내가 깔렸다. 16일 패션업계에 ...
2022.11.16 11:31
비싼데 크기까지 초미니?…고물가에 작아진 ‘金붕어빵’ [언박싱]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 씨는 며칠 전 집 근처에서 붕어빵 3000원어치를 사고 깜짝 놀랐다. 봉지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손바닥보다 작은 ‘초미니’ 붕어빵 7개가 전부였다. 김씨는 “요새 붕어빵 노점이 별로 없어 반가운 마음에 샀는데 이렇게 부실할 줄 몰랐다”며 “평소...
2022.11.16 09:41
"나이키키즈, 열흘간 6000명 다녀갔다" 불황에도 키즈는 진격 [언박싱]
불황의 그늘로 들어선 소비 시장에서 훈풍이 부는 데가 있다. 바로 키즈 패션업계다. 올해 초 나이키와 뉴발란스가 키즈 상품만 단독 취급하는 ‘대형 메가숍’ 첫 선을 보이더니, 4분기 들어서 줄줄이 2호점을 내며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문을 연 나...
2022.11.15 09:04
“누가누가 많나”…불황엔 ‘신명품’ 포트폴리오가 가른다 [언박싱]
“신명품 포트폴리오가 결국 실적을 가른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대다수 패션업체가 수입 브랜드로 전향했고, 그 속도가 관건이 될 것이다.” 패션업계 상품기획자(MD)들이 입 모아 전한 그대로다. 국내 패션업계 ‘빅4’는 지난해부터 수입 패션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빠른 속도로 재편해왔다...
2022.11.14 10:43
편의점인 듯 편의점 아닌 편의점 맞습니다 [언박싱]
#.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에 선홍빛 벽돌이 눈에 띄는 매장이 문을 열었다. 카페인듯 펍 같은 이곳에는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원소주·버터맥주부터 시작해 와인 테이스팅 탭 기기, 산지별 원두 드립 기기까지 자리 잡았다. 그런데 이곳, 알고 보면 편의점이다. GS25가 플래그...
2022.11.13 15:14
3분기 식품업계, 가격 인상 시점에 ‘엇갈린 희비’ [언박싱]
식품업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가격 인상 시점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고환율, 원자재가격 인상에도 CJ제일제당, 대상은 실적 방어에 성공한 반면, 뒤늦게 가격 인상에 동참한 기업들은 연말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수...
2022.11.11 13:29
“1원 더 싼 좌표 찍어요” 뜨는 ‘핫딜요정’, 그를 찾는 소비자들 [언박싱]
“최저가 좌표 찍어 드립니다, 여기서 사세요.” “소비 아닌 핫딜요정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네이버 지역 맘카페를 중심으로 등장해 인기가 급상승 중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핫딜요정’ 또는 ‘핫딜채굴꾼’이라고 불리는...
2022.11.11 11:05
쿠팡, 흑자비결은 ‘독보적 물류 네트워크’…6조 적자 견뎠더니 [언박싱]
쿠팡의 첫 분기 흑자 달성 비결로는 독보적인 물류 네트워크 경쟁력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쿠팡의 이번 실적이 ‘쿠팡식 로켓배송 물류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6조원대 누적적자를 감수하면서 투자를 이어나간 쿠팡의 전략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절로 돌...
2022.11.10 10:04
“잔반량 줄이세요” AI 잔소리에 환경·건강 다 지켰다 [언박싱]
단체급식업계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대량으로 식자재를 구매하고 버려지는 음식이 많은 업종 특성상 디지털 기술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푸드 스타트업 ‘누비랩’은 배식 전후로 잔반량을 비교하는 인공지능 스캐너를 개발했다. 배식 ...
2022.11.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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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돈 싸들고 사들이던 꼬마빌딩…강남만 살아남았다[부동산360]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주춤하던 꼬마빌딩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와 강남구 등 인기지역을 위주로 거래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2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363건으로 전년 동기(295건)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율로 경기도 2%, 인천광역시 -23%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44%), 대구(-16%), 부산(-12%) 등 많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