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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 별세] 국내 첫 ‘도시계획’ 건축가…한국건축史 큰 족적
여의도·예술의전당 등 설계 주도임종 직전까지도 손에 설계도면‘한반도 프로젝트’는 끝내 못이뤄1969년. 한강 여의도 일대 척박한 땅을 오늘날 금융의 메카로 탈바꿈시킨 ‘여의도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26세의 건축가 김석철이었다. 한국 건축의 양대 거장인 김중업과 김수근으로부터 모두 사사한 유일한 제자 김석철은...
2016.05.13 11:23
[200자 다이제스트] 새로 읽는 논어 外
▶새로 읽는 논어(오구라 기조 지음, 조영렬 옮김, 교유서가)=기존 통설을 뒤집어 공자를 ‘애니미즘’적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저자는 공자의 세계관은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물 사이에서 생명이 드러난다는 애니미즘에 바탕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공자 사후 맹자시대쯤부터 이 애니미즘적 세계관이 도전을 받아 파괴...
2016.05.13 11:13
“당신을 바꾼 단 한권의 책은 무엇입니까?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 책이 그의 어느 부분과 크게 공명됐다는 얘기다. 굳이 한 권을 꼽지 않더라도 꾸준히 읽어온 책들이 적층돼 지금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분명한 건 책은 삶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탐독’은 신문기자인 저자가 ‘나를 바꾼 책, 내가 바꾼 삶’...
2016.05.13 11:12
기술이 우릴 구원할 수는 없다
폭발적 기술혁신 이룬 미국빈곤율은 100년간 최고수준기술은 효율 높이는 지렛대비효율 상황선 역효과 커져실리콘 밸리의 경영진들은 첨단 기술 개발에 목을 매고 세계 곳곳에 전파하기에 앞장서면서 자신의 아이들은 전자기기를 금지하는 월도프 학교에 보낸다. 빌게이츠가 졸업한 시애틀 명문 사립학교인 레이크사이드 스...
2016.05.13 11:11
여름같은 봄…미리 읽는 ‘장르소설’
정유정 ‘종의 기원’인간본성의 한 측면 ‘악’ 집요하게 추적하라 료 ‘천사들의 함정’‘204호실의 남자’등 하드보일드 스타일파밀라 그레베 ‘약혼살인’북유럽 스릴러 진수 유감없이 발휘여름 옷이 예년보다 한 달 빨리 팔리는 이 때, 장르소설도 한 달 먼저 찾아왔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장르의 계절’이 앞당겨지...
2016.05.13 11:08
뇌를 아는 것이 성공적 비즈니스의 길
요코하마국립대의 오카지마 카쓰노리 교수는 질감을 확장현실감(ARㆍAugmented Reality)으로 바꾸는 기술을 통해 재밌는 실험을 진행했다. 피험자가 확장현실감으로 물체가 보이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쓰고 참치의 붉은 살을 얹은 초밥을 먹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는 참치의 붉은 살을 얹은 초밥을 먹지만 확장현실감...
2016.05.13 11:07
매력적 통찰로 400년 미국 역사를 훑다
역사학의 거장 폴 존슨이 800여쪽짜리 책 두 권이란 방대한 분량의 ‘미국인의 역사’를 쓰게 된 건 1950년대 미국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풍요의 사회’를 알고자 하는 지적 여정이 인류사회의 한 단면과 같은 미국사회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 것. 그는 미국을 인류의 오랜 가치인 자유와 평등과 정의에 기초한 민...
2016.05.13 11:06
[인터뷰]정유정에게 묻다…악(惡), 사이코패스란?
“혹시, 이 작가 사이코패스 아냐?”요즘 소설가 정유정의 신작 ’종의 기원‘을 읽은 독자들 사이에서 오가는 얘기다. 그만큼 주인공 사이코패스 유진을 실감나게 그렸다는 얘기다.그것도 1인칭이다.13일 합정동 은행나무출판사 카페에서 만난 정유정은 이런 반응에 싫지 않은 내색을 하며, “사이코패스의 쾌감이 어떤 건...
2016.05.13 10:46
안톤체홉 연극 ‘플라토노프’, 공연 실황 보니…배우들 변검까지 선보이며 열연
[헤럴드경제]1920년 발견된 안톤체홉의 첫 번째 미완성 희곡을 무대화 해 개막 전부터 화재를 모아온 ‘2016 안톤체홉 연극 플라토노프’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공연 실황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6일 개막한 ‘플라토노프’는 일상의 지루함에 빠져 삶의 권태를 느끼는 인물 플라토노프의 인생을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
2016.05.12 16:11
[리더스카페]폴 존슨 “미국, 인류에게 으뜸 희망”
역사학의 거장 폴 존슨이 800여쪽짜리 책 두 권이란 방대한 분량의 ‘미국인의 역사’를 쓰게 된 건 1950년대 미국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풍요의 사회’를 알고자 하는 지적 여정이 인류사회의 한 단면과 같은 미국사회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 것. 그는 미국을 인류의 오랜 가치인 자유와 평등과 정의에 기초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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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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