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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제 마술엔 애드리브가 전혀 없죠”
마술에 뮤지컬 접목한 매직컬 ‘더 셜록’ 출연 최현우…즉흥적으로 보이지만 빈틈없이 준비된 ‘영업비밀’ …실수 대비한 각본까지 짜 놔무대에 올라 온 여덟살 여자아이에게 마술사가 물었다. “갖고 싶은 걸 말해봐. 다 갖게 해 줄게.” 아이는 고개만 가로 저을 뿐 끝까지 말을 하지 않았다. 분명 객석에 있을 땐 무대...
2016.08.05 11:19
[리우 올림픽 이모저모] 반기문, 북한인사 별도접촉 않기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리우올림픽 기간 북한 인사들과 별도 접촉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반 총장은 5일 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측 인사와 만찬 중에 조우할지는 모르겠는데 따로 만날 약속은 없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리우 갈레앙 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3시간 전에 리...
2016.08.05 11:15
200자 다이제스트
▶총생들아 잘 살그라(최영록 엮음, 낮은문화사)=구순이 된 아버지와 결혼 70주년을 맞아 최영록 씨가 펴낸 기념문집은 소박한 그 말들에 절로 맞장구를 치게 한다. 저자가 언론매체와 잡지 등에 이런 저런 모양새로 기고한 글들을 모은 문집 ‘총생들아 잘 살그라’는 한마디로 ’가족 사랑’이다.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 펼...
2016.08.05 11:12
“위험한 생명관”…종교 향한 수학자의 독설
종교비판은 어느 사회에서나 애써 금기시된다. 논리와 믿음은 다른 체계로 움직이는 까닭에 이해의 벽을 넘나들기 힘들기 때문이다. 수학자 강병균 포항공대 수학과 교수가 펴낸 ‘어느 수학자가 본 기이한 세상’(살림)은 그런 모험과 도전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우선 눈길이 간다. 그가 불교를 지목한 것은 오히려 불교가 ...
2016.08.05 11:10
“인공지능 기계도 ‘인간 대접’ 하라
뇌 작동원리 디지털 공간에 구현땐기계에도 의식 출현 가능하다 주장“기계의 의식작용 위협 느낄 필요 없어…영적 가치 공유·뇌질환 등 해결할 것”“기계들은 머지않아 우리가 의식이 있는 존재라고 간주하는 생물학적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로써 우리가 의식에 부여하는 영적인 가치도 공유...
2016.08.05 11:09
車 본고장 독일서 가장 신나게 달린‘투싼’
獨자동차공업協 상반기 판매조사서 ‘1위’현대차의 ‘신형 투싼’이 독일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차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5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상반기 독일에서 1만3454대가 팔려 현지 출시된 20여종의 신차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독일 시장에 첫선을 보인 투싼은 첫 달에만...
2016.08.05 11:08
노벨·퓰리처상 작가 12人 12色 미스터리 단편 향연
‘샐러리맨의 죽음’으로 우리게 잘 알려진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 철학과 과학, 사회학, 정치, 예술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영향을 끼친 버트런트 러셀, 헤밍웨이와 함께 ‘미국문학의 거인’으로 불리며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 2회를 동시 수상한 윌리엄 포크너 등 12명의 노벨상, 퓰리처상 수상작가들이 한 책으로...
2016.08.05 11:07
해상강국 ‘중국의 꿈’ 지리로 조망하다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음에도 중국은 법적 지배를 천명하면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왜 일전불사도 마다않고 남중국해에 매달리는 것일까?세계 분쟁지역을 25년 이상 취재해온 저널리스트 팀 마샬은 ‘지리의 힘’(사이)에서 중국이 바다에 집착하는 이유를 지리적...
2016.08.05 11:07
서촌은 지켜질까?…뜨는 동네의 딜레마 젠트리피케이션
2000~2010년 젠트리피케이션 사례홍대·가로수길 등 핫플레이스 망라홍대→상수동 쫓겨나도 같은 현상 반복도시변화의 불가피한 상황인지주민 자생적 노력으로 극복 가능한지서촌·종로3가등 통해 생각거리 제공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 홍대 앞 한 건물에 세들어 있던 칼국수집 ‘두리반’이 강제철거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
2016.08.05 11:06
조계종, 세월호 인양 기도 봉행
대한불교조계종이 오는 11일 오후3시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기도법회를 갖는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는 지난 7월20일 1차에 이어 세월호 참사 849일째 되는 8월11일 오후 3시 세월호 참사 해역이자 인양시도 중인 바다로 직접 나가 세월호 참사 304 분의 영혼을 위로하는 추...
2016.08.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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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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