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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끝? 계속? 알 수 없는 美경제…무디스, 시진핑, 트럼프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주일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10월 말 미국 재무부가 예상치를 밑도는 국채발행을 계획을 밝히고 이어 이달 초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조작회의(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충 중단 기대가 높아졌었다. 하지만 지난 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의장이 추가 긴축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이어 10일에는 무디스(Mood...
2023.11.11 12:24
[헤럴드광장] 우리나라와 대만의 반도체산업
우리나라 국민은 반도체에 관한 관심이 매우 크다. 왜 이렇게 반도체에 관한 관심이 커지게 된 것일까. 반도체는 1992년 처음으로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이 된 이후 이 같은 흐름이 2007년까지 이어졌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불경기 여파로 잠시 1위에서 밀려났으나 2013년 이후 지금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따라...
2023.11.10 11:25
가장 잔혹한 ‘치매 간병’의 현실[아는보험]
2015년 국내 개봉한 영화 ‘스틸 앨리스’의 주인공 ‘앨리스(줄리앤 무어)’는 50세라는 이른 나이에 자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차라리 암이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부끄럽지는 않잖아.” 조깅하다가 저녁 약속을 잊은 그녀가 남편에게 하는 말이다. 영화 속 대사처럼 ‘치매...
2023.11.10 11:25
[데스크칼럼] 일본의 수출규제는 축복이었다
“중국이 올해 말부터 흑연 수출을 통제한다고 하는 데 어떡합니까.” 최근 만난 한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한국의 대중국 흑연 수입의존도는 올 3분기 기준 98%에 이른다. 전기차배터리 소재인 흑연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지 못하면 국내 배터리산업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이 관계자의...
2023.11.09 11:15
[헤럴드시론] 그들에게 서사가 있을까
최근작 송길영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는 ‘당신의 서사’라는 표현이 나온다. 서사는 ‘당신이 그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기여가 얼마만큼 치열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급조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직 시간과 진정성으로 만들어진다. 요즘 시대에 대중은 그 사람이 ...
2023.11.06 11:10
[김재홍 칼럼] 한국정치사의 뒤안길 ‘군부와 권력’
1962년 12월 하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 소장이 중앙정보부 인사과장 전두환 대위를 불러들였다. “자네, 국회의원 출마 안 하겠나?”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은 전두환은 깜짝 놀랐다. 군사정부가 약속한 민정이양을 1년도 채 안 남겨둔 시점이었다. “각하, 제가 어떻게 국회의원을 합니까?”...
2023.11.06 11:09
산업은행,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실패 대비…왜?[홍길용의 화식열전]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실패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매각계약 시한을 못박고 계약해지시 이행강제금을 받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분 매각 결정으로 유럽연합(EU) 승인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남은 미국과 일본의 승인을 얻는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룹 경영권이 걸린 기업...
2023.11.03 10:58
[헤럴드비즈] 항공산업, 위기 넘어 한국 대표브랜드 재도약
지난 10월 30일 ‘제43회 항공의 날’을 기념해 정부는 23일부터 30일까지를 ‘항공의 날 주간’으로 지정했다. 항공의날은 대한국민항공사 소속 항공기가 서울에서 부산 노선을 처음 취항한 1948년 10월 30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열리는 항공 분야 가장 큰 축제다. 30일 김포공항 국제선청사에서 열린...
2023.11.02 11:07
카카오모빌리티, 매출 과장 왜?…공모가 부풀려 대주주·임직원 ‘잭팟’ 노린듯 [홍길용의 화식열전]
모든 결정에는 이유과 배경이 있다. 대부분이 권력, 이익과 편의를 추구하기 위해서다. ‘이익을 얻는 자가 곧 일을 꾸민자’라는 유반(有反)의 가르침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이유다.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모)의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이 의도적으로 매출을 부풀린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카...
2023.11.02 09:43
흔들리는 ‘절대강자’[홍성원의 영점조정(零點調整)]
가을은 코끝으로 온다. 콧구멍을 휘감는 선선한 기운은 겨울을 대비하라는 신호다. 모든 걸 말려버릴 기세이던 폭염이 물러난 자리여서 더 그렇다. 가을은 특별하다. 공감각적이다. 언제 왔다가는 줄 모르게 낯을 가리지만 존재함을 물질로 증명해 시각을 찌른다. 보도블록에 상처 입은, 이름 모를 낙엽이 나뒹군다. 다 타버...
2023.11.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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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분양 시장 처참한데 체감 안되는 이유…서울은 없어 못판다 [부동산360]
올해 청약을 나선 단지 중 절반 이상의 단지가 청약경쟁률 미달을 보인 가운데 서울에선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총 99개 단지가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했는데 이 중 5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52개 단지 중 69%(36개 단지)가 지방에서 공급됐으며 지역별로는 울산(0.2대 1), 강원(0.2대 1), 대전(0.4대 1), 경남(0.4대 1), 부산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