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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과 국제협력, ‘공동번영’의 길 [다이앤 코일의 Our Economic Future]
이 기사는 해외 석학 기고글 플랫폼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리더십과 국제협력, ‘공동번영’의 길 미래의 역사학자들은 21세기 초를 어떻게 평가할까. 세계 경제가 연이은 대규모 쇼크에 시달렸다. 2000년대 초의 호황기에 선진국은 연간 국내총생산(GDP) 약 3%, 중하위 소...
2024.01.23 11:09
[헤럴드광장] 윤 정부, ‘더블 플러스 원’ 문화정책 펼치길
근대 이후 문화만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도 드물 것이다. 독일에서는 18세기 후반 괴테의 5년 선배인 헤르더가 문화를 상대적이며 역사적인 의미의 개념으로 사용한 이후, 문화는 인간과 사회, 역사를 망라하는 용어로 쓰였다. 20세기 초반 괴테의 영향을 받은 에른스트 카시러의 유기적 상징체계라는 문화론을 포함...
2024.01.22 11:12
[사설] ‘극단 날씨’가 최대 위협이라는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례회의에 맞춰 최근 발간한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 2024’에서 인공지능(AI) 보다도 ‘극단적 날씨’를 인류 최대 위협으로 뽑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포럼에서의 화두는 AI에 집중됐지만, 전문가들은 AI가 가져올 충격적인 미래도 중요 사안이지만 이보다...
2024.01.22 11:11
[사설] 중대재해법 유예 무산 위기, 끝내 영세기업 벼랑으로 모나
영세 기업들이 2년간 법 적용을 늦춰 달라고 호소해온 중대재해법 유예안이 무산될 처지가 됐다.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2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여야가 정쟁과 네탓 공방을 일삼다 막판까지 오게 된 것이다. 83만여 중소·영세기업들은 속이 타들어 간다. 2022년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
2024.01.22 11:11
[헤럴드시론] 출산 회복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는 과정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끝을 모르고 감소하고 있다. 2017년에는 40만명대, 2020년에는 30만명대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사실 필자는 인구문제 전공자는 아니지만, 수년 전부터 저출산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출산, 혼인 등과 관련된 각종 지표들을 세세히 들여다보면 회복을 위한 단초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했다...
2024.01.22 11:11
[사설] ‘AI 다보스포럼’에서 부활한 원전, 세련된 응용이 답
지구촌 리더와 석학이 한데모여 인류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에서 최초로 원전이 메인 테마에 오른 것은 주목할 일이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포럼에선 올해 처음으로 원전을 내세운 에너지 주제의 세션이 열렸다. 지금까지의 단골 에너지 화두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쪽이었다. 풍부한 일조량과 풍력&middo...
2024.01.19 11:06
[사설] 여야 저출생 공약...공통분모 인구部부터 추진해 보라
여야가 18일 나란히 총선 공약으로 저출생 대책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총선1호 공약으로, 민주당은 4호 공약으로 저출생을 택할 만큼 힘을 실었다. 합계출산율 0.6명대 추락, 신생아 20만명 붕괴를 목전에 둔 상황을 국가 소멸 위기로 인식하고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특히 소모적인 정쟁과 비방으로 볼썽...
2024.01.19 11:06
OCI+한미약품…진짜 승부처는 가처분소송보다 주총 [홍길용의 화식열전]
한미약품그룹이 경영권 분쟁에 돌입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OCI그룹을 대상으로 결정한 제3자 배정 증자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이뤄지면서다. 증자를 추진하는 주체는 한미약품그룹 창업자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딸인 임주현 사장이다. 가처분신청을 낸 이는 송 회장의 두 아들인...
2024.01.18 17:52
[사설] 삼성 세계 첫 AI폰, AI생태계 ‘퍼스트무버’ 꿰차길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인터넷 연결 없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내장형(온디바이스) AI스마트폰(갤럭시 S24)을 내놨다. AI 반도체를 탑재한 이 스마트폰은 외국인과의 대화를 실시간 통역함은 물론 이미지 수정, 음성 녹음 요약, 문서 작성까지 만능 기능을 수행한다...
2024.01.18 11:19
[사설] 주식시장 K디스카운트 해소, 상속세 등 세제개혁도 한 축
한국 주식시장을 실상 보다 저평가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중국 시장에 과도한 의존, 강력 대체재 일본의 존재, 핵 위협 북한을 끼고 있는 안보 리스크 등 대외적 변수들이 주로 꼽힌다. 17일 주식시장이 2% 이상 급락한 것도 중국의 30년 고성장이 막을 내리고...
2024.0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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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