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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개미와 원숭이
원숭이는 다트를 던져 투자할 종목을 ‘찍는다.’ 펀드매니저는 많은 정보와 과학적인 기법으로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할 회사를 고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원숭이, 개인투자자, 펀드매니저들이 꼽은 포트폴리오를 놓고 2000년 7월부터 1년 가까이 진행한...
2013.03.20 11:13
<세상속으로 - 신율> 박근혜식 인사와 집단이성
김병관 주식보유 신고누락 의혹국방장관 도덕성 부족 자질 논란朴대통령 집단이성 신뢰가 우선국민여론 수용하는 자세 보여야KMDC라는 회사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이 회사 주식을 가진 것이 ‘탄로’났기 때문이다. KMDC라는 회사는 미얀마 해상 가스전 탐사·개발권을 확보했다고 발표...
2013.03.20 11:11
<사설> 채무버티기 급증, 도덕적해이 현실로
빚을 갚지 않는 채무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살림살이가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새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행복기금이 출범하면 탕감받을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탓이다. ‘버티면 정부가 갚아준다’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할 것이란 당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권...
2013.03.20 11:08
<사설>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당연하다
4ㆍ25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배제키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쇄신 공약에 포함된 사안이라 의미가 적지 않다. 지방선거 정당공천은 대표적인 구태정치의 표본에 속한다. 1995년 전국 244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에서 직선제가 시행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선거 때마...
2013.03.20 11:08
<데스크 칼럼 - 박승윤> 우리금융, 매력적인 매각조건이 필요하다
우리금융을 조기 민영화하려면 건전성과 적격성이 담보된다는 전제 아래 인수 후보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매각 조건이 제시돼야 한다. 후보군이 온전히 가격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인수 조건을 현실화해야 한다.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우리금융지주를 이른 시일 내 민영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
2013.03.20 11:07
이민화의 창조경제론 3)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창조경제가 꽃을 피우려면 무엇보다 창조적 도전에 대한 보상이 달콤해야 한다.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벤처에 뛰어드는 것은 창조적 도전의 성과를 공정하게 거래하는 인수합병(M&A)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불과 직원 13명의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이 10억달러에 인수한 사례를 보라. 젊은이들은 이런 보상에 열...
2013.03.20 08:11
<이민화의 창조경제론> 단일기업은 혁신 · 효율 동시충족 불가능…협조가 생명인 초협력 공생경제 바람직
창조경제선 창조원가가 경쟁력 좌우대기업 시장-중소·벤처 혁신으로 분할초연결구조 통해 하나의 사업 완성전 세계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인 애플을 분석해 보자. 애플은 부품을 만들지도 않고,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스마트폰의 응용프로그램 대부분도 스스로 만든 게 아니다. 도대체 애플은 무엇...
2013.03.19 11:24
<현장에서 - 조문술> 황철주 사퇴, 인사보안이 부른 비극
지나친 ‘인사보안’이 결국 화를 불렀다. 중소기업청장으로 내정됐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임명장을 받기 직전 사퇴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정부조직 개편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이은 두 번째 역작으로 꼽히는 중기청도 수장(首長) 인사문제로 큰 상처를 입게 된 것이다. 이제 관심은 후임 인선으로 집중됐으나 사...
2013.03.19 11:12
<광화문광장 - 장용동> DTI 규제 폐지의 화급성
대출제한 따른 주택구입 유보DTI규제가 거래위축 족쇄 작용가계부채 완화에도 기여 못해경제회생 위한 정부 결단 시급새봄은 희망이다. 소생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민은 물론이고 소위 중산층이라고 자부했던 사람들까지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젊은 부부들은 의욕이 꺾인 채 지친 표정이 역력...
2013.03.19 11:11
<사설> 정부조직법 합의 부작용이 더 큰 문제
정부조직법 합의 후유증이 심상찮다. 박근혜 정부의 아이콘 격인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이 거의 원안대로 이뤄졌다고는 하나 실상은 그러하지 못하다. 정부조직이야 꾸리겠지만 얽힌 사안들이 정치 쟁점 일색이어서 국정운영이 원활할지 의문시된다. 46일 동안 밀고 당긴 소모적 정쟁이 남긴 부작용은 곳곳에서 툭툭 불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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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