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노른자 땅에 위치한 매머드급 대단지가 예비안전진단 통과 약 8개월 만에 정밀안전진단 준비에 본격 나서 주목된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풍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예치금 모금을 시작했다. 준비위는 오는 5월까지 모금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해, 10월 말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말 출범한 준비위는 소유주 안전진단 동의서 접수 등을 거쳐 구청에 예비안전진단(현지 조사)을 신청, 지난해 5월 통과 통보를 받았다. 이후 즉시 정밀안전진단을 나서지는 않았고,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을 예상해 미뤄왔다. 지난 1988년 지어진 삼풍아파트는 서울중앙지법 맞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