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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美 반도체 주도했던 인텔 가치, 엔비디아 16분의 1?
한 때 미국 반도체 시장을 장악했던 인텔의 시장 가치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16분의 1 수준까지 추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종가 기준 인텔 시가총액은 1357억달러(약 187조원)를 기록했다. 전날 주가가 9.2% 급락하면서 몸집도 더 쪼그라들었다. 25일에 발표한 1분기 매출이...
2024.04.28 09:09
‘전기톱’ 밀레이의 아르헨티나 전기세 폭등…불 꺼진 국립대
“환영합니다. 손전등 켜고 들어오세요. 감사합니다” 아르헨티나 중부 구알레구아추의 한 정육점 입구에 적힌 푯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여러 현지 방송국에 따르면 이는 폭등하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한 상점 주인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육점 주인 왈테르는 고물가로 판매...
2024.04.28 08:45
“투표하면 맥주·택시가 공짜”…印총선서 이색적인 혜택 ‘눈길’
인도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총선이 펼쳐지는 가운데 카르나타카주(州) 벵갈루루의 기업들이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놓은 유인책이 이목을 끌고 있다.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한 표를 선사한 사람들에게 택시부터 맥주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 외에도...
2024.04.28 08:30
터미네이터 감독 “AI가 날 대신해도 ‘이건’ 대체 못 해”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인공지능(AI)이 언젠가 자신을 대체할 수 있지만 배우는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감독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인터뷰에서 "자아와 자의식이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이 있다면 이를 예술가가 아니라고 할 수 있...
2024.04.28 08:24
112년 된 금시계 20억원에 낙찰…美 재계 거물의 유품
1912년 타이태닉호 침몰 사고로 사망한 미국 재계 거물 존 제이컵 애스터 4세가 남긴 금시계가 27일(현지시간) 경매에서 117만파운드(약 20억1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예상 낙찰가의 8배 수준이다. AF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타이태닉호 침몰 당시 애스터 4세가 차고 있던 금시계가 이날 영국 경매업체 ‘헨리 ...
2024.04.28 08:08
기생충과 뒹굴던 고양이 43마리, 2마리는 폐사…무정한 주인, 결국 구류형
싱가포르에서 고양이 43마리를 사료와 물도 없이 아파트에 수개월 간 방치한 남성에게 법원이 구류형을 선고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와 싱가포르 투데이온라인 등은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무함마드 다니알 수키르만(31)이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20일 구류형을 선고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판부는...
2024.04.27 23:48
“숨 쉬기 어려워” 체감온도 52도 이상인 방콕...최소 30명 사망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무더위가 극심한 가운데 태국에서는 올해만 열사병으로 30명이 넘게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사우스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열사병으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열사병 사망자 수가 37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기록적인 숫자...
2024.04.27 22:00
미국 중서부 토네이도 강타…주택 등 120채 피해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주택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수십 개의 토네이도가 아이오와주와 네브래스카주 등 미국 중서부를 덮쳤다. 아이오와주 포타와타미 카운티에서는 최소 4명이 다치고 주택 등 건물 약 120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
2024.04.27 21:50
"임종 고통 줄여주려" 마취제 놓은 독일 의사…살인 유죄
임종 단계에 이른 중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겠다며 마취제를 투여한 독일의 한 의사에게 법원이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27일(현지시간) rbb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를린 지방법원은 전날 심장내과 전문의 군터 S(56)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군터 S는 독일 최대 대학병원인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 근무하던 202...
2024.04.27 19:33
‘추억의 걸그룹’ 40대女, 93분만 日의원직 반납…역대급 사퇴 속도
일본의 유명 걸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 국회의원이 비례 의원 순번에 따라 참의원(상원) 의원 자격을 얻었다가 당일 바로 사직했다. 이는 일본 국회의원 최단기간 재임 기록이다. 26일(현지시각) 아사히신문과 NHK 등은 1990년대 모닝구 무스메 2기로 활동했던 이치이 사야카(市井紗耶香·40)가 이날 ...
2024.04.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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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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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