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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이탈 장기화 조선대병원 병동 4곳 통폐합
16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소속 전공의 7명은 이날 개별적으로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공의 이탈 사태 장기화에 조선대병원이 병동 14곳 중 4곳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19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입원실 가동률이 40%대로 급감하고, 전공의 이탈사태가 이어짐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병동 4곳을 다른 병동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통폐합 대상 병동은 52병동, 53병동, 62병동, 72병동으로 해당 병동 입원 환자들은 다른 병동으로 옮기게 된다.

통상 1개 병동에는 20-30명의 간호사가 근무하는 점을 고려하면 병동 통폐합으로 한꺼번에 100여명의 간호사가 잔여 인력으로 남게 된다.

병원 측은 잔여 간호사들을 다른 병동에 배치하거나, 중환자실·수술실(전담간호사) 배치 방안 등을 놓고 내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비뇨기과·성형외과·정형외과 등 3개 병동을 폐쇄하고 해당 병동 간호사들을 다른 필수진료과에 재배치하거나 진료보조(PA) 간호사로 인사발령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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