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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천 “국민의미래 비례 당선권 전북출신 0명“…‘전국정당 포기했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에게 연설하고 있다.(오른쪽)정운천 후보[연합]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4·10 총선에서 전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이 오늘 “전북 출신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며 당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19일 정운천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규에 따라 호남 몫 후보가 당선권에 우천 추천됐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보수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헌신해온, 호남에 기반을 둔 (보수) 정치인들의 배제는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가는 길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현재 전북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자 모두가 출마 포기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맡고 있는 호남총괄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당 지도부에 강력히 문제를 제기한 만큼 하루빨리 바로 잡아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호남 출신 5명 이상을 최대한 앞 순번에 배치하는 방법으로 호남 공략 정책을 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국민의힘 역시 2021년 서진 정책의 일환으로 호남 등 ‘취약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우선 추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를 명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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