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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소비심리 20개월 연속 기준치 밑돌아…“전국은 상승세”
광주전남 소비심리 20개월 연속 하락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소비심리가 20개월 째 기준치를 이하를 밑도는 등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4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중 92.1로 전달보다 0.5p 떨어졌다.

이는 20개월 연속 기준치(100) 밑으로 떨어진수치로 전국의 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101.6)가 전월 보다 1.9p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광주·전남지역의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4)는 전월대비 2p 올라 생활형편전망CSI(86)는 전달과 같다.

가계수입전망CSI(93)는 전월대비 4p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CSI(108)는 전달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전망CSI(138)는 전월보다 1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88)는 전달에 비해 1p올랐으며, 임금수준전망CSI(114)도 전달보다 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반짝 회복세를 보이던 광주·전남 기업 체감경기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본부가 585개 사업체(응답 업체 472개)를 대상으로 기업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1월 제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에 비해 13p 내려갔고,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7로 전보다 12p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월에 비해 9p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6으로 전달보다 2p 내려갔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4%), 인력난·인건비 상승(14.9%), 내수부진(14.3%) 등으로 드러났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4.8%), 내수부진(20.9%), 불확실한경제상황(9.6%)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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