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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제철, 무전원 펌프유량 자동제어 설비 도입
에너지 수요 절감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공업용수 펌프 유량을 전력 공급없이도 자동제어가 가능한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수요 절감이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상승하는 전력단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당사 설비에 맞춤화 된 ‘무전원’ 펌프 유량 자동제어 설비를 적극 발굴해 경제성 평가와 기술 적합성 평가를 거쳐 해당 설비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공업용수를 저장하는 물탱크에 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펌프 수압을 조절하고 유량을 제어하는 장치에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었다.

제철소 소결공정의 보일러 용수공급 펌프에 처음으로 도입된 유량 자동제어 설비는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동 원리는 배관 수압에 따른 유량 자동 조절로 공업용수를 공급 받는 탱크에 저장된 용수의 양이 늘어날수록 펌프 배관 압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활용했다.

배관 압력이 상승할수록 펌프 회전수를 조절해 유체의 양을 줄여 용수 공급을 감소시키는 원리로 과다한 용수 공급을 사전에 차단해 펌프 소모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유량 자동제어 장치의 도입으로 전력단가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문제를 해소하고 에너지 수요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철소 에너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공장과 설비에 적극적으로 확대 도입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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