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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환적화물 수출기지로 뜨는 광양항
올해 110만대 처리 전망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항이 자동차 환적화물 수출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올해 광양항에서 처리하는 자동차 화물이 110만대를 상회 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광양항은 석유화학(원유, 납사 등), 제철(철강)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수출 효자품목인 완성차 환적화물 취급도 크게 늘면서 산업 중핵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다.

여수광양항은 석유화학, 제철, 자동차, 컨테이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종합항만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동차 화물의 경우, 특성상 부지를 많이 차지하고 자동차선(Roll-On Roll-Off Ship) 또한 수심이 중요하기 때문에 광양항(수심 16m 이상)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공사는 올해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 등 자동차 메이저 선사 대상으로 발로 뛰는 영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두 운영사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선석 이전 및 부두 임시사용 승인 등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입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20년 52만대 처리에서 2021년 88만대, 지난해 92만대, 올해 110만대(전망)로 지난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컨테이너 등 '4C+' 기반화물 증대로 국내 주요항만 중 가장 높은 총물동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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