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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어등산 ‘스타필드’ 개발 탄력…“2025년 착공”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의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이 가사화되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2일 사업 협약을 하고 민간 개발자 선정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의 구체적인 사업 내역과 이행 방안, 사업협약이행보증금 산정, 지역 사회 상생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신세계는 공모 지침에 따라 최초 제안보다 상가시설 면적을 줄이고 관광·휴양·오락시설 면적을 늘리는 등 공공성을 강화해 응모했다.

공모 지침상 상가시설 지구가 11만6000㎡ 이하로 제한되면서 최초 제안했던 14만3951㎡ 대비 20% 감소한11만5800㎡를 제출했다.

휴양·공공편익시설은 18만㎡ 이상 조성해야 하며 신세계는 15만1695㎡보다 20% 늘린 18만191㎡를 제시했다.

숙박시설 지구는 콘도 270객실 의무 설치와 레지던스 780실을 추진한다.

신세계는 사업 협약이행보증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총사업비를 1조 2493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를 토대로 토지·상가 비용을 제외한 총사업비의 10%인 635억원을 협약이행보증금으로 추산했다.

협약이행보증금은 광주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 면적과 이행보증금 액수 등이 결정된다.

토지보상비의 경우 감정평가 결과 856억원이 나왔으며 신세계는 860억원을 제시한 상태다.

또 별꿈도서관 건립 후 기부채납, 지역 상권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소상공인 판로 지원 등 상생 실천 방안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 체결 절차가 완료되면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5년 말 착공한다.

‘그랜드 스타필드’ 건립안은 지난해 9월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을 발표하자 신세계가 제시했다.

어등산에 관광·휴양·레저·복합 쇼핑이 가능한 시설을 건립하는 안이다.

광주시는 최초 투자 의향 기업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다른 사업자에게도 제안 기회를 주고 평가하는 제3자 공모를 채택했고, 단독 응모한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강기정 시장은 “신속성, 공익성, 투명성을 원칙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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