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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교통불편 겪는 미취항 3개 항로에 도선 운항
대운두도·감도·소두라도·소횡간도·월전·추도·낭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 도서지역 모든 미 취항 유인섬에 뱃길이 열린다.

여수시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불편을 겪던 미취항 유인섬 3개 항로에 올해 안에 섬섬여수 1,2,3호가 운항한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지역 내 섬 중 여객선과 도선이 미기항하고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섬 주민의 보편적 해상교통권을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 전국에 10개 항로를 선정한 가운데 여수 대운두도와 남면 소두라도, 소횡간도 등 2개 항로가 선정됐다.

또한 8월에는 화정면 추도가 추가 선정돼 국비 1억3500만 원 포함 총 2억7000만 원을 확보 받아 인건비와 유류비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전남 고흥과 경남 고성에서 해당 항로에 투입할 감척어선을 확보하는 한편, 약 5개월에 걸쳐 이 어선의 기타 선박 변경 등록, 선박 수리 및 검사 등 수반되는 모든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현재는 선장 안전교육도 마친 상태로 선명은 우리 시 브랜드를 활용한 ‘섬섬여수 1호, 2호, 3호’로 명명했다.

취항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19일 화양면 대운두도와 감도를 운항하게 되는 섬섬여수 1호를 필두로, 2호(남면 소두라도와 소횡간도, 월전)와 3호(추도와 낭도)가 순차적으로 운항에 나선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미 취항 유인섬에 새로이 뱃길이 열려 해당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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