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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 신모델 순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지방자치시대의 신표준 모델이 된 순천시가 산업 생태계 변모에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순천시는 19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시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을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순천의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바이오 산업육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에는 (주)네추럴앤도텍 본부장 비롯한 45개 기업 150여명이 참석해 순천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순천시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특별초청 연사 박재규 전 KT&G 원장의 ‘홍삼의 이해’ 강연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박경욱 산업개발국장의 ‘기업체의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라는 주제 발표로 기업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순천시 그린바이오 산업화 거점기지인 승주읍으로 이동해 미래 도시 모습의 청사진을 현장감 있게 제시했다. 시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도시 전체의 공간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승주읍은 그린바이오 분야 혁신거점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미 추진 중인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그린바이오 분야 전주기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서 확장해 지-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통해 민간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순천대는 인재양성 및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

시 출연기관인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와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소개개발과 R&D를 지원하며 승주 그린바이오 산업화를 위한 지-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순천시, ㈜유엠 간 투자협약식과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와 순천앤매실(주) 간의 기술이전식이 함께 이루어져 순천 그린바이오 사업 추진을 구체화했다.

유엠은 순천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완공 후 입주해 순천시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사업설명회에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40여개의 바이오 업체가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우주·첨단소재에 이어 바이오까지 투자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제정된 '순천시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년이 기업하기 좋은 순천을 위해 활동할 청년 기업인 10명의 위원 중 남녀 대표 기업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노관규 시장은 “박람회 이후 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순천이 지방소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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