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장 회의소집 주도했다 정직 3개월 징계
류삼영 전 총경, 북콘서트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 세 번째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이 광주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18일 광주전남촛불행동에 따르면 류 전 총경의 북콘서트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광주 5·18 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14일 부산에 이어 두 번째이며, 내년 1월에는 대전과 서울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전남촛불행동은 류 전 총경을 초청해 지난 1년간의 행적과 검찰 수사권 남용 등을 토론하려는 과정에서 그가 최근 저서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를 펴내자 북콘서트를 제안했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 소집을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
지난 7월 정기 인사에서 경정급 보직인 경남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좌천되자 사직서를 냈다.
부산 출신인 류 전 총경은 부산연제·부산영도·울산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비례대표 및 지역구 등 출마 계획에 대해 "인재 영입을 수용한 것은 (출마를) 어느 정도 전제로 한 것이지만 구체적인 지역구를 거론하기는 이른 감이 있고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