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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도걸 전 차관 “경제 살리려면 강력한 야당 필요”
“일치단결해 총선 치러야 민주당 압승 가능할 것”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소속 내년 총선 입지자 20명은 1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신당’에 대한 결사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18일 “지금 나라 경제는 바닥을 치고, 민생은 파탄지경에 놓여 있다”며 “경제를 살리려면 실정과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강력한 견제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일치단결해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차관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지역 내년 총선 출마예정자 20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신당’ 반대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 참석한 것과 관련, “경제 현실을 외면하는 정부와 여당의 실정과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견제세력, 즉 야당이 압승을 거둬야 한다는 충정에서 동참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현재 역대급 저성장과 고금리 및 고물가, 감당할 수 없는 가계·자영업자 부채, 한계기업 속출 등 경제 전 부문에 걸쳐 최악의 상황” 이라며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교조적 재정건전성과 민간주도경제에 사로잡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강력한 견제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강력한 견제세력으로 자리 잡으려면 내년 총선에서 단일대오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소속 내년 총선 입지자 20명은 이날 ‘이낙연 신당 반대’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신당’은 국민적 염원인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종식의 희망을 꺾는 정치적 반란행위”라며 “지금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몰라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검사독재의 칼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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