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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대교 인근해상에서 무동력바지선 좌초…해경 구조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헤럴드경제(진도)=김경민기자] 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3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2천t 규모의 무동력 바지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예인선이 부선을 이끌고 전남 광양에서 출발해 충남 당진으로 이동하던 중 부선이 암초에 얹혀 이동할 수 없게 됐다.

해경은 관할 해역 선박을 모니터링하다 사고를 확인하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사고 선박 승선원 1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박 내 파공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후 사고 선박은 민간 예인선을 활용해 안전지대로 옮겼고,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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