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주시,농촌 빈집 정비 팔 걷었다…농촌주거환경개선
철거대상 715호, 17억 들여 정비
이미지중앙

영주시 상망동 빈집 모습(사진=김성권 기자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농촌 빈집 정비에 나섰다.

방치된 빈집으로인한 미관 저해 및 붕괴,화재발생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서다.

영주시는 전체 농촌주택의 5%를 차지할 정도로 늘어나는 농촌지역 빈집을 내년부터 5년동안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2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송호준 영주부시장과 시의원,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농촌지역 빈집정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빈집의 현황 및 실태조사를 기초로 양호한 빈집 1등급에서 불량한 4등급까지를 등급에 따라 빈집정비의 기본방향 철거 활용 안전조치 등 추진계획 재원조달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사회문제 발생 우려가 큰 빈집 279동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7여억 원을 투입해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지역별 빈집은 풍기읍 118, 이산면 74, 안정면 70호 등이다.

인구감소 등 사회현상을 반영해 불량한 빈집 4등급(82), 3등급(173)에 대해 우선 철거를 유도할 방침이다.

소유자의 자발적 정비도 유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연차별로 철거 보조금을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빈집 철거 후 주민편의 공유시설로 활용 및 향후 생활SOC활용을 위한 공유지 유보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지원사업 및 민간자본 투입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해 주거취약지역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21년 영주시 전역 빈집실태조사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 2월 도시지역(동지역)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빈집정비계획을 초석 삼아 연차별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