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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의회 '지방소멸 위기대응' 공부모임 눈에 띄네
시의원 5명 "청년 유출 막을 정책 제안할 터"
순천시의회 '지방소멸 위기대응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들. 사진 왼쪽부터 정광현·유승현·장경순·장경원 의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소멸 위기시대에 그 원인을 찾고 대안을 마련하는 공부모임을 출범시켜 눈길을 끈다.

20일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에 따르면 5명의 시의원들로 구성된 '지방소멸 위기대응 연구모임'은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 위기대응 지속 가능한 순천포럼에 참석해 ‘지방소멸 대응,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순천시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와 대응전략,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통한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여러 의견을 나눴다.

또한 연구모임의 구성 배경 및 주요 연구방향, 지방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해법 등을 모색했다.

이 모임에는 소멸위험에 놓인 지방 중소도시의 중·장기적 부흥 해법을 모색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7월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당 소속 4명(정광현, 유승현, 장경순, 장경원 의원)과 진보당 유영갑 시의원까지 5명이 모임의 회원이다.

연구모임 회장을 맡은 정광현(31) 의원은 “지난해 순천시에서 유출된 인구 1947명 중 1424명(73.1%)이 20대로, 특정 연령층의 유출 이유가 반드시 존재할 것”이라며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연구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순천시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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