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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울렛 입점 이후 상권위축된 광양 상업 부활 방안 나오나
광양 4개 주요상권 특색자원 활용 상권 활성화 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광양읍 엘에프스퀘어 조감도.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가 대규모 점포 입점 이후 상권이 쇠락하고 있는 광양읍권을 비롯한 중마·광영·금호동을 중심으로 침체된 상권 분석과 부활 방안을 살펴 보는 ‘광양시 상권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광양지역에는 2005년 홈플러스가 입점했고, 2017년에는 의류 아웃렛 성격의 LF스퀘어가 입점한 이후 옷가게 대리점과 요식업 등의 상권이 급속히 붕괴되는 가운데 이번 용역이 상권 회복의 묘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광양시(시장 정인화)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주순선 부시장 주재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용역은 내년 4월까지 6개월 간 실시된다.

착수 보고회는 광양시의회 정구호 총무위원장, 최대원 산건위원장, 박철수·정회기 시의원과 박형배 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명수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 이사, 백정일 경제활성화운동본부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내수경기 침체, 대형마트의 확장, 소비패턴 변화 등에 따라 광양시 전역 상권을 분석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 신청 및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지원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과업은 ▲상권 실태조사 분석 및 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상점가 육성 계획 및 활성화 방안 ▲상권 활성화 우수 사례 분석 ▲상권 별 콘셉트 설정 및 상인회 조직화 전략 ▲자율상권 구역 지정 및 상생협약 체결 ▲골목형 상점가 구역 지정 및 조직화 ▲소상공인 및 지역 주민 의견 조사 등이다.

특히, 표준화된 설문지 외에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 대면하는 인터뷰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이번 과업은 지난 20여 년간 전국의 상권 및 상점가 활성화 정책분야, 공설시장 정책 연구 및 실태조사 분야, 상인교육 및 지역 역량강화 분야 등 용역을 추진한 ㈜케이엠경영전략연구원(대표 권영식)에서 수행한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지역별 기존, 현행, 미래사업의 연계와 문화·관광·체육시설, 대형 유통시설 등 시 핵심 시설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관련 부서의 협조를 요청했다.

광양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소규모 상인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수시 개최하고 전문가 자문회의(5회), 중간 보고회, 최종 보고회 등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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