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스코 광양제철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개최
인공지능·빅데이터·머신러닝·공정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광양소본부 대강당에서 신기술 성과공유와 수평 전개 가속화를 위한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양·포항제철소와 포스코기술연구원이 통합 진행한 지난 23일 대회에서는 전체 19건의 과제 중 예선을 거친 6건의 스마트 과제가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포스코 이시우 사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주세돈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진대회에서는 각 과제 담당 엔지니어들이 발표자로 나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포함한 머신러닝, 공정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소개했다.

발표자들은 협동 로봇을 이용한 라벨링 로봇솔루션 개발,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온도 제어 자동화 기술, 운전 자동화를 통한 품질 편차 저감 등 실제 공정에 적용된 사례를 다뤄 대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사는 △기술 수준 △효과 및 확산성 △발표력 등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는데 심사위원단 서면 심사와 함께 발표를 청취한 일반 직원들의 모바일 투표 결과를 심사에 반영해 심사의 공정성을 기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의 영예는 ‘영상·AI 기술 기반 3제강 KR공정 전 작업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성송근 과장에게 돌아갔다.

포스코 PCE(현장 우수기술 전문직)이기도 한 성 과장은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배재 작업’을 자동화 해 작업자의 감각에 의존했던 기존 작업방식을 탈피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쇳물 품질 관리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우수상은 파이넥스 성형탄 운전 자동화 기술 개발로 품질 편차를 저감시킨 기술연구원 제선연구그룹 박우일 수석연구원과 GA(용융아연도금합금강판) 합금화 온도 제어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 광양제철소 도금부 박현준 대리가 수상했다.

기술연구원 로봇솔루션 연구그룹 류창우 수석연구원, 광양제철소 EIC기술부 김치원 과장,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석정훈 대리가 장려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스마트 기술 성과 공유 및 엔지니어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지속 추진하며 각 현장에 ‘스마트 기반의 일하는 문화’ 정착과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선도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