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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잼버리 청소년 440명 안동온다…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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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지구촌 청소년들의 안동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권기창 시장이 각종 시설과 관광지를 점검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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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청소년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무료 숙소 제공에 나섰다.

안동시는 참가자 부담을 덜기 위해 방학기간 중인 지역 대학과 기숙사의 무료 숙박 지원을 협의하고, 긴급 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전날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각국 잼버리 참가자 모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체코 80, 루마니아 20, 우루과이 20명 등 120명의 잼버리 대원이 세계유산 하회마을 등에서 문화유산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소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호주 잼버리 대원 320명과도 관광 프로그램과 무료 숙박 지원을 협의 중이어서 타결 시 잼버리 참가자 440명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안동 방문 등 지금껏 영국 인연을 바탕으로 영국대사관과도 긴밀히 접촉 중이다.

한국 정신문화의 도시 안동은 예로부터 손님을 정중히 대접하는 접빈객 문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청소년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관광과 문화, 음식을 선보이며K-전통의 진수를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하회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각종 행사를 무료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된 월영야행 행사 시설을 그대로 남겨둔 채 가용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다.

그간 야영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무료 숙소를 제공해 심신의 힐링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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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지구촌 청소년들의 안동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권기창 시장이 하회마을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와 협력해 1700명 규모의 숙박 장소를 마련한다.

인문정신연수원, 선비문화수련원, 안동시청소년수련원 등도 가동한다.

동시에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의 모든 시설도 개방할 계획이다.

안동에 머무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지역 병원과 연계해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현장 의료진료소를 꾸려 온열질환자 예방 등 폭염 상황에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맛과 멋과 흥을 제대로 선보여 가장 매력적인 국제관광을 선사하겠다"무엇보다 안동시 역량을 총동원해 한국을 찾은 손님들이 숙박과 식사 등에 불편함이 없이 건강하게 여정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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