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섬이 그리는 대한민국 …울릉서 열리는 ‘제4회섬의날’ 막바지 준비·점검 구슬땀
이미지중앙

섬의날 행사 주무대 조명탐이 설치되고 있다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국가 기념행사인4회 섬의날성공 개최를 위해 빈틈없는 준비와 막바지 점검에 분주하다.

3일 울릉군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울릉군 울릉읍 일원에서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번 섬의 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전국 28개 기초단체장 등 600여 명의 내·외빈이 몰려온다. 여기에다 행사를 즐기기 위해 3000여명 정도의 관광객이 울릉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매년 88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에서 제1회 기념행사와 축제를 열었고,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2021년 경남 통영,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축제가 차례로 열렸다.

행사 개최지인 울릉군은 참관객들에게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울릉의 모습이 각인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념식, 불꽃 판타지 쇼, 콘서트, 주제 전시, 걷기 체험, 전통 떼배 체험, 멀티미디어 쇼 등으로 열린다.

이미지중앙

제4회 섬의날 행사 주제인 '섬이그리는 대한민국'이 행사장 주변에 설치되고 있다


콘서트에는 하현우, 강혜연, 노라조, 김범수, 바다, 임지훈, 소리새, 임병수, 박구윤, 신유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한다.

울릉 전통 집짓기 놀이인 '너새너와'와 전통어업 어선 '떼배' 체험, 1880년대 울릉군 개척령 반포 당시 이규원 검찰사의 옛길 걷기, 울릉공항 등 미래의 울릉도 등을 준비했다.

또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등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 계획이다.

3일 현재 주무대가 설치될 울릉항 일원에는 본부 무대 철골이 들어서고 제주 특별자치도,전라남도,전라북도,충청남,북도등 섬관련 광역 시.도 홍보부스 설치가 완료됐다.

군은 또 울릉항 주변 내.외부에는 손님맞이 텐트와 무더위 관람객들의 휴식공간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일 섬의 날 축제에 앞서 군은 유관기관과 함께 전 지역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국토 대 청결 운동을 펼쳤다.

이날 운동에는 울릉군 공무원들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경찰서, 울릉수협, 울릉농협,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기관과 해군 118전대, 공군 8355부대까지 동참했다.

7개 기관 직원들과 군 장병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해안가와 하천 주변, 울릉지역 주요 도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터널과 시설물 먼지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축제성공개최에 열을 올렸다.

이미지중앙

섬의날 행사 주무대가 들어서는 울릉항 인근에 섬관련 광역 시.도 홍보부스가 자리를 잡고 있다


유명관광시설 6곳도 무료 개방한다.

섬의 날 당일인 8일에는 천부해중전망대, 독도전망케이블카, 봉래폭포, 섬목관음도, 태하향목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모노레일 등 6개 시설을 무료로 개방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6개 시설 요금을 50% 할인한다.

군은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무료 개방 당일에는 매표 인원을 안전관리에 투입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시 오고 싶은 섬 울릉을 만들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아량곳 없이 모든 주민과 각급 기관단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섬의 날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매력이 넘치는 울릉도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중앙

울릉군은 오는 8일부터 4일간 울릉읍 일원에서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행사 기간 할인 운영될 북면천부 해중 전망대.


ks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