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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로스쿨, 지역균형인재 선발 비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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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전경.[경북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내년 입시에서 지역균형인재 선발비율을 기존 15%(18명)에서 19%(23명)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균형인재 선발비율 확대에다 결원에 따른 보충이 이뤄지면 경북대 로스쿨 입학 정원의 지역균형인재 선발 인원은 최대 25명까지 늘어난다.

경북대 로스쿨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학정원의 15% 이상을 대구·경북소재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사람 가운데 선발해야 한다.

경북대 로스쿨은 또 1·2단계로 나눠 전형하며 1단계 전형 선발 때 정원의 50%인 60명(가·나군 각 30명) 이상을 지역균형인재쿼터로 선발하게 된다.

1단계에서는 법학적성시험(150점), 학사과정(100점), 공인영어(70점), 서류평가(80점) 등의 성적을 합산한 총점(400점 만점) 순으로 2단계 대상자(입학정원의 300%)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점수의 합(400점)과 구술면접고사(70점), 논술고사(30점) 등 총 5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지역균형인재 선발 인원에 최종 미달하면 내년 2월에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양선숙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지역균형인재를 충분히 확보해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로스쿨은 2009년 개원 이래 총 11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12회 변호사시험에서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110명의 합격자가 나와 비수도권 소재 로스쿨 중에서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3명의 신규 검사 임용과 더불어 전국 로스쿨 중 세 번째로 많은 12명의 재판연구원을 배출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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